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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개념

미국에서 일어난 대공황... 왜일어났을까

by 루민즈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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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일어난 대공황 

경제 관련 서적을 읽는데 대공황이 정말 머릿속에 기억이 남아서 글을 써본다. 

참고로 필자는 전문가가 절대 아니기에 그냥 관심있는사람들은 참고나 훑어보길 바란다. 

 

1929년 10월 24일 목요일 

다우지스는 388.70에서 190.56으로 떨어졌고 

다시 41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3000에서 2000으로 떨어지고 다시 500으로 떨어졌다면 진짜 

우리나라는 패닉상태에 빠져있을것이다. 

근데 미국이 그상태였다. 

 

실업자는 1300만명이 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국민총생산은 1932년 1929년의 50%까지 떨여졌다고 한다. 

미국의 대공황은 유럽에도 치명적이었다. 유럽각국에서도 

수백만명이 실업자가 되었고 최대은행 파산,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발생하였다. 

영국은 국제수지 악화와 금 유출을 견디지 못하고 금본위제를 포기하였고 미국도 

금본위제를 포기하였다. 

 

금본위제란 금 1온스 =391.20달러(1993년)라는 식으로 금의 가격을 정하는 제도이다.

각국은 보호무역정책을 실시하였다. 그리하여 무역량은 대공황이전보다 50%가 줄었다. 

 

대공황에 대한 케인스의 주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

"대공황이 일어난 이유는 초과생산 때문이다."

 

케인스 이전에 경제 주요 법칙중 하나가 바로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다.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란 네이버 지식백과를 인용해보자면  

 

배추가 있다고 하자. 

배추의 생산이 적으면 배추에 대한 수요가 

배추에 대한 공급보다 많아진다. 다시 말해 초과수요가 생기는건데 

초과수요가 생기면 

배추가격이 올라간다. 그렇게 되면 

배추를 생산하는 생산자가 배추를 통해 얻는 이윤이 생긴다. 

그러면 생산자는 이윤이 생기니 이 이윤을 통해 배추 생산을 더 늘린다. 

그러면 배추에 대한 공급이 많아지니 그만큼 가격이 하락한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다른 상품의 생산에서 얻을 수 있는 수준의 이윤만 얻게 된다. 

 

반대로 배추에 대한 공급이 

배추에 수요를 초과하면 

시장가격은 하락하고 생산자의 이윤은 감소한다. 

배추 생산에서 손실을 보는 생산자는 결국 시장에서 퇴출된다. 

그리고 시장에 배추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가격은 상승하여 배추 생산자는 정상이윤만을 얻게 된다. 

 

다시말해 모든것은 시장이 다 해결한다는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과 소비를 결정하는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법칙이 나온다

바로 "세이의 법칙"이다.

세이의 법칙이란 세이라는분이 만든 법칙인데 원래 그냥 "시장의 법칙"으로 불려왔다. 

근데 왜 시장의 법칙이 세이의 법칙이 됬을까? 그 이유는 케인스가 시장의 법칙을 세이의 법칙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세이의 법칙이 뭐냐면 

공급이 스스로 자신의 수요를 창출한다이다.....

 

x재의 공급이 y재의 수요를 창출한다. 

또는 

x재의 공급자가  y재를 구매한다. 인데 

이러한 인과관계가 성립할려면 

사람들이 x재를 구매한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x재를 구매하면 x재의 공급자는 이윤이 생기므로 y재를 구매할것이다. 라고 

세이는 생각했을것이다. 

 

세이는 이러한 재화들간에 성립함으로써 총 공급과 총 수요가 일치한다고 보았다. 

근데 여기서 간과한게 있다.

 

바로 저축이다.

세이는 무조건 x재의 공급자가 이윤이 생기면 y재를 반드시 산다고 믿었다. 

즉 x재의 공급자가 그 돈을 저축(저장)한다는 생각은 아예 없던것이다. 

돈이란 물건을 교환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했던것이다. 

 

세이의 법칙에서 x재의 공급자가 "저축"이란 행위를 해버리면 

y재의 대한 수요가 적어진다. 

y재의 대한 수요가 적어지면 

y재 공급자는 망한다. 

이렇게 다른 재화의 공급자들도 수요가 적어지므로 연쇄적으로 망한다. 

 

 

 

미국의 대공황이 일어나기전까지 미국 사람들은 

세이의 법칙을 성경처럼 굳게 믿었나보다. 

세이의 법칙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공급 즉 과잉생산이 일어났고 

이 과잉생산을 하고 저축을 해버렸기 때문에 다른 재화에 대한 수요가 적어지고 그로인해 

여러 기업들이 파산을 하였다. 

 

세이의 법칙은 장기적으로 볼땐 거의 맞을것이다.

유산 물려받을사람이 없다고 하고 

시한부인생 1년 남았는데 

현금 5억이 있으면 

난 걍 5억 1년동안 다 흥청망청 쓸거다. ㅋㅋㅋ

 

허나 케인스가 이를 비판하기위해 한마디 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모두는 죽고 없다." 

사람들은 언젠가 다 죽을것이다. 케인스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런 말씀을 했을것이다. 

 

 케인스는 과잉생산 상태에서 사람들의 기대가 급격히 악화되어 저축이 늘어나고 그로인해 

소비가 줄어들거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경기침체와 공황을 일으킬수있다고 보았다. 실제로 

이로인해 대공황이 일어났다. 

 

케인스는 대공황을 해결하기위해 

정부의 재정지출을 확대하자는 방안을 내세웠다. 

 

재정지출이란 정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직능을 수행하기위한 경비인데 

여기서 말한 재정지출은 정부의 공공투자 같은것들이다. 

공공투자란 토목시설물(도로,항만시설 등등)에 대한 투자이며 

토목시설물을 짓기위해 공장에 발주하는것들 이다. 

이렇게하면 토목시설건축설계사 및 일용직노가다 근로자들이 공공투자로 인해 

많이 생겨날것이다. 

 

소양감댐 출처 - 한국수자원공사

 

케인스에 조언을 받아들인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케인스의 조언에 따라 

재정지출을 확대하였다. 이를 뉴딜정책이라 불렀다. 

 

테네시 강에 댐을 쌓기 시작했고 노동자들은 밥사먹고 커피마시고 술마시고 

식당,커피공장,술파는가게등등 이윤올라가고....

이로인해 미국경제는 1932년에 반등 다시말해 3년만에 경기를 회복하였다. 

 

필자도 공공근로라는걸 해본적이 있다. 

중위소득 60%이하거나 실업자 상태 그리고 재산이 시청이나 도청에서 정한기준이하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공공근로도 뉴딜정책중 하나일것이다. 돈이없는사람들을 위해 

지원해줄려고 일부러 구청에서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일테고 이러한 일자리 또한 

케인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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