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uminz입니다.
무선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2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후기 및 장단점을 알리고자 글을 남기네요
오큘러스 퀘스트2
오큘러스 퀘스트2란 Oculus 페이스북 커넥트에서
2020년 10월 13일 날 발매한 무선 vr기기입니다.
기존 vr 기기들은 휴대폰을 장착해야 쓸 수가 있었습니다.
삼성 기어 vr, 구글 카드보드 등등 여러 기기들이 휴대폰을 연결해야 쓸 수 있죠.
허나 오큘러스 퀘스트 2는 기기 자체가 컴퓨터라 굳이 휴대폰을 연결 안 해도 됩니다.
대신 와이파이는 연결해줘야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기기 본체랑 컨트롤러 양손 1개씩 총 2개가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키위 그랩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컨트롤러는 AA건전지를 하나씩 착용해줘야 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는 6DoF를 지원합니다.
6DoF란 나무위키에 따르면
x, y, z축의 이동과 x, y, z의 회전이 가능
예를 들어 글자를 읽기 위해 목을 뻗거나 뒤를 돌아보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시각을 위한 행위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현실을 똑같이 구현했습니다.
실제로 떨어져 있는 물건을 주우려면 몸을 숙인상태로 손으로 집어 올려야 됐습니다.
부엌에서 칼을 썰고 싶다면 직접 칼을 들어 잡은 상태로 썰어야 됩니다.
또한 요즘 나오는 VR 게임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다양한 동작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양
오큘러스 퀘스트2에 사양은
CPU : 퀼컴 스냅드래곤
디스플레이 : 2x1832x1920 (4K), 60/72/80/90/120Hz Fast-switch LCD
메모리 : 6GB
OS : 안드로이드 10
저장공간 : 128GB/256GB
무게 : 503g
배터리 : 3640mAh 입니다.
게임은 멀티플레이를 할 때는 잔렉이 조금 걸립니다. 이건 어느 기기에서나 당연히 걸릴 테고
싱글 플레이는 하나도 안 걸립니다. 특히나 비트 세이버 할 때 하나도 렉이 안 걸립니다.
무게는 503g이며 착용할 때 무겁다는 느낌은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배터리는 대략 멀티플레이 기준 2시간 정도 갑니다. 이건 게이머 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고정 경계 플레이
vr을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고민해야 됐던 부분이 바로
기기를 착용하면 앞에 사물이 안 보인다는 것인데
오큘러스 퀘스트 2는 고정 경계선을 미리 설정합니다.
이건 유저가 설정하는 건데 집안에서 내가 플레이할 공간을 설정합니다.
저 경계구역은 게임하면서 유저가 경계구역에 가까워지면 표시가 됩니다.
따라서 크게 부딪힐 경우는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게임의 몰입도가 너무 높다 보니
손이 벽에 부딪히는 경우는 종종 생깁니다.
가격
현재 128GB 가격은 쿠팡에서 배송비 포함 431000원
256GB 가격은 배송비 포함 529,000원 에 팔고 있습니다.
이 정도 스펙으로 이 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혜자입니다.
바이브 HTC 같은 경우 170만 원이 넘는 것에 비해 이 정도면 혜자 맞죠?
게임 플레이 후기
저는 현재 비트 세이버를 설치하고 플레이했습니다.
특히나 비트 세이버 같은 경우 1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땀이 납니다.
허나 몰입도가 엄청나게 높으므로 계속하게 되네요 ㅎㅎ
노래에 맞춰서 저런 상자처럼 생긴 조각들을
방향과 색깔에 맞춰서 베어가 나는 리듬게임입니다.
가격은 36000원입니다. 하나 36000원 솔직히 아깝지 않습니다.
VR기기를 샀다면 꼭 해보십시오 재미 보장합니다.
단점
VR자체가 PC에 비해 역사가 짧습니다. 그래서 PC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또한... 가격대가 게임 하나당 36000원 23500원 18000원 12000원 이렇게 합니다.
비트 세이버 같은 경우 36000원인데 다른 곡을 하고 싶을 경우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됩니다.
또한 게임들은 온라인 MMORPG처럼 계속하는 게 아니라 영화처럼 한번 하면 끝이 납니다.
온라인게임은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는 반면에
VR 게임은 대부분 안 합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또한 게임을 구매하려면 휴대폰으로 오큘러스 앱을 설치해야 됩니다.
그리고 로그인을 해야 되는데 페이스북 아이디가 필요합니다.
페이스북을 안 하면 로그인이 안됩니다...
총평
대만족입니다. 아니 만족을 넘어 신세계입니다.
앞서 단점을 말하긴 했지만 장점이 단점을 덮으고도 남습니다.
이걸 왜 이제야 샀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허나 이제라도 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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